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했고, 오프라인 만남이 온라인으로 옮겨갔다. 메타버스는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모이고,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주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1) 아이템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과
먼저 ‘아이템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 모델을 살펴보자.
메타버스 플랫폼에는 가상 통화를 활용하여 아이템 구매와 판매 등 이용자들이 상거래 할 수 있는 자본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 가상 공간에서 수익화한 자체 재화는 가상 통화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다.
추후 실제 통화로도 환금이 가능하다. 제페토에는 가상 화폐 ‘젬(Zem)’이 있다.
이용자들은 가상 화폐인 ‘젬’을 통해 자신의 아바타를 꾸미고,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옷을 만들어 ‘젬’을 벌기도 한다. 아이템을 판매한 수익금이 5,000젬 이상이 되면 5,000젬 당 약 $106 USD(‘21. 6월 환율기준)으로 실제 현금으로도 환금이 가능하다.
앞서 소개한 로블록스 또한 ‘로벅스(Robux)’라는 단위의 가상 화폐를 활용하여 마찬가지로 게임 상에서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용자 간 프리미엄 아이템으로도 사용자 간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로블록스는 아이템 거래 뿐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개발한 게임 거래와 게임 내 친구 그룹(이하 길드) 형성에서도 로벅스를 활용해 경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였다.
사용자들은 다른 사용자가 개발한 게임에 로벅스를 지불하고 참여하기도 하며 100 로벅스를 지불하여 길드를 생성하고 추가 로벅스를 지부하여 길드 내 등급을 나누기도 한다.
2) 광고와 마케팅 채널로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광고 마케팅 채널’로서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각종 브랜드들의 협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BGF 리테일의 CU 편의점은 제페토 내에 매장을 구축하여 실제 매장과 연동되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GUCCI)는 제페토 플랫폼 내 광고와 브랜드를 건 오브젝트를 생성하여 수익 창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도 광고와 마케팅의 채널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며 소속 아티스트를 가상 세계에 투영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광고 마케팅 채널이자 아이템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 모델과도 유연하게 연결시킬 수 있다.
MZ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특성상, 좋아하는 ‘연예인 아바타의 오브젝트 장착해보기’ 심리를 활용하여 부가 수익을 쉽게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타버스 플랫폼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광고 채널로 활용 효과는 크다.
메타버스 안에서 팬과 연예인, 팬과 팬 등이 소통하면서, 코로나19로 단절될 수밖에 없던 연결 고리가 메타버스 덕분에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선미 등 K-POP 아티스트를 필두로 메타버스 플랫폼 상에서 아바타를만들어 가상 팬미팅을 진행하거나 공연을 하기도 한다.
미국 에픽게임즈(Epic Games)의 포트나이트(Fortnite)는 온라인 게임 속에서 이용자들이 함께 콘서트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파티로얄’ 모드를 제공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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