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조직’이라 불리는 영웅 기업의 특징

최근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분석을 통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기업으로는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우버 등이 있다. 이러한 기업들을 ‘데이터 중심 조직’이라 부르는데,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데이터 중심 조직이란 무엇인가요?

데이터 중심 조직(Data-driven Organization)이란 말 그대로 데이터를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직이다. 즉, 비즈니스 성과 창출 및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이를 위해서 전사 차원의 데이터 전략 수립에서부터 실행까지의 모든 과정을 주도한다. 또한 각 부서간 원활한 협업을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한다.

데이터 중심 조직에서는 어떻게 일하나요?

데이터 중심 조직에서의 업무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기존 사업부문의 경우 고객 경험 개선, 수익성 향상, 신규 서비스 개발 등 회사의 주요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둘째, 신사업부문은 시장 기회 발굴, 기술/서비스 개발, 마케팅 캠페인 효과 검증 등 자사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한다.

 

셋째, IT조직은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도입 등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한다.

 

넷째, 최고경영진은 경영전략 수립 시 데이터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데이터 관련 회의를 개최하거나 임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데이터 중심 조직만이 가지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첫째,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전통적인 방식인 하향식 접근방식과는 달리 상향식 접근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보다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둘째, 민첩성이 높아진다. 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고, 변화에 대한 대응 속도 역시 빨라진다.

 

셋째, 구성원 간 소통이 활발해진다. 개인별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 범위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상호 협력이 용이해지고,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된다. 마지막으로, 창의성과 자율성이 높아진다. 정해진 규칙 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현시킬 수 있으며, 프로젝트 단위로 팀을 구성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데이터 중심 조직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앞으로의 미래 사회에서는 필수적인 조직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데이터 중심 조직으로 탈바꿈한다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