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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IT News

전세계 서버 뚫은 'Log4j' 공포 IT업계, SW 보안경쟁 불붙었다

by J코딩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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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24시간 비상지원
LG CNS, 솔루션 긴급 업데이트
스패로우, 보안 진단서비스 제공
인터넷 서비스 개발에 널리 사용되는 공개 소프트웨어(SW)에 보안 취약점이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컴퓨터 역사상 최악의 약점이 발견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보기술(IT) 업체들은 고객사 지원을 위해 비상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문제를 일으킨 SW ‘Log4j’의 활용 범위가 워낙 넓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4시간 지원, 솔루션 업데이트 이어져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15일부터 자사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의 관리 시스템 ‘IMS 포탈’ 운영을 실시간 대응 체계로 격상했다. 기술지원 조직을 동원해 고객사 오픈소스 활용 과정을 점검하고, 원격 및 방문 지원도 24시간 체제로 끌어올렸다.

LG CNS는 지난 14일부터 도움이 필요한 기업에 전화상담을 해 주는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 등 분야 직원들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고객사의 업데이트를 돕고 있다. 앞서 LG CNS는 공격자 의심 IP 차단,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설정 등 Log4j 보안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업데이트가 끝 아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취약점 업데이트를 독려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 주요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긴급 간담회를 열어 방어 전략을 재차 논의했다. 정부가 급박한 움직임에 나서는 이유도 Log4j의 범용성 때문이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12일 정보통신·금융·의료 등 주요 기반 시설 147개를 대상으로 점검했더니 30곳에서 Log4j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보안 기업 맨디언트의 존 헐트퀴스트 부사장은 “중국과 이란 해커들이 해당 취약점을 이용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취약점이 공개되기 훨씬 이전부터 공격을 준비해온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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