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년차 대학가 축제…게더타운(Gather.town) 방탈출 즐긴다

올해도 '비대면' 진행 대세…학생 참여 열 올려
"대면 축제 때보다 오히려 콘텐츠는 다양해져"

대학가에 본격적인 축제 시즌이 찾아온 가운데 2년째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도 비대면 축제가 대세가 되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온라인 가상세계에 캠퍼스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총학생회는 온라인 가상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게더타운(Gather.town) 방탈출'(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밀실에서 탈출하는 게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신입생을 포함해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아이디어로, "오프라인으로 축제를 직접 겪어야 하는데 지난해부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며 "신입생이 학교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의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학생들의 닉네임(이름)을 LED 화면에 띄우는 방안을 고안했다. 온라인 방청객 모집을 통해 학생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과거 연예인이 출연하는 공연 위주로 축제가 진행된 방식은 지양하고, 대면축제 때보다 오히려 콘텐츠가 다양해졌고 올해는 학생 참여도 늘리는 방침이다.